아기 있는집 에어컨 켜는 방법

작년에 둘째 우동이가 태어나면서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을 달았어요.

작년여름 기억나시나요? 얼마나 더웠는지..

그래서 밤낮으로 틀어댄 에어컨 때문인지 신생아 우동이, 5살 장군이는 고열, 심한기침, 콧물로
병원약을 달고 살아야했습니다.

에어컨을 껐더니 그제서야 감기가 낫더라구요.

올해는 아이들 아프지 않게, 시원하게 보내려고 대책을 세웠습니다.

1. 에어컨바람막이 에어컨 직바람을 피할 수 있어요.
    1만원 내외로 구입이 가능해요.

2. 환기 "계속"

이게 가장 중요!
환기는 1시간에 1번도 아니고, 수시로도 아니고 "계속"해줍니다.
저희집은 안방 문과 창문 모두열고 베란다, 부엌창문도 모두 열어둡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의 냉기에만 갇혀있지 않도록, 에어컨의 유해세균의 집중공격을 받지

않도록이요.

3. 적정온도 유지

여름철 실내온도는 실외온도와 5도이상 나지 않도록 합니다.
온도계가 꼭 없더라도 너무 시원하지 않게 바깥보다 조금 더 시원하게 유지해주세요.

전기요금?

이쯤되면 전기요금 걱정되시죠? 아직 얼마나올지 모르겠어요. (제가 절약 절약 외치고 있지만
겨울 난방비, 여름 냉방비는 각오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소형평형 벽걸이, 인버터, 에너지효율 1등급이라는 점,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점,

신생아 가정 전기요금 할인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
ㅡ 출생 3년 미만 아기가 있는집
ㅡ 매월 전기요금의 30%, 한도 16,000원
ㅡ 신청 : 지역번호 + 123번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아픈것보다는 백배 나을거라는 생각으로 문 다 열고 에어컨 틀고 살고 있습니다.

2살 우리 우동이는 안아프고 잘 지내고 있구요.
6살 장군이는.. 어린이집 4계절 돌림감기는 어쩔수 없나봐요..하지만, 심하지 않아요^^

다음에 전기요금 나오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