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비누 만들기

안녕하세요. 순빠리네 쓰담여사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갑자기 비누를 만들어보자고.

tv에서 보셨다며 너무 간단하다고 하셔가지고

얼떨결에 비누만들기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준비물> :

비누베이스, 글리세린, 에센셜오일, 꿀

레몬껍질가루, 귤껍질가루, 커피가루등 각종 분말

 

**준비물 중에 에센셜오일은 꼭 없어도 되는데 글리세린 정도는 보습력 강화를 위해서 넣어주는게 좋아요.

 

<순서>

1. 비누베이스 잘게 썰어서 녹이기

- 인덕션, 전자렌지 또는 가스렌지에서는 중탕.

저어서 녹이면 거품 생겨요. 젓지 않아도 다 녹아요.

2. 녹인 비누베이스에 글리세린, 에센셜오일, 각종 분말 넣기.

- 첨가물은 비누베이스 무게의 2%정도까지 넣으라는데

저는 두배는 더 넣었어요. 제 피부가 건성이라 글리세린과 오일을 조금 넣으면 너무 건조하 더라구요. 자기 피부 타입에 맞춰서 적당히 조절해주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세 가지 종류의 비누를 만들었어요.

(1) 레몬꿀비누 : 레몬껍질가루 + 꿀 많이 + 글리세린 많이 + 레몬에센셜오일

(2) 커피비누 : 커피가루 + 글리세린 조금 + 라벤더오일 조금

(3) 귤비누 : 귤껍질가루 + 글리세린 조금 + 레몬오일 조금

3. 틀에 부어주고, 굳히기

- 틀 준비 : 실리콘 틀, 종이컵, 베이킹 컵(모두 다이소에 가면 살 수 있어요)

내용물을 틀에 잘 부어 주고 시원한 곳에서 1시간이면 굳어요.

4. 보관

종이, 랩에 싸서 보관하거나 밀폐용기에 넣어둬요.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갔으므로 6개월 이내는 쓸 수 있도록 해요.

 

5. 사용후기

거품도 잘 나고, 세정력도 좋음.

귤비누는 지성피부인 순빠리(우리신랑)가 사용하니 얼굴이 뽀송뽀송해짐.

레몬꿀비누는 보통의 비누와 비슷한 느낌이나 레몬&꿀이 들어갔으니 피부에는 당연 좋겠지..

비누가 색이 곱고 예뻐서 자꾸 손을 씻고싶음.

요즘같은 바이러스 시국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