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찾아본 영어 정복 하는 방법들

내 영어수준은 영어포기자라고 생각한다. 대학까지 영어공부를 했는데 독해는 왠만한것은 가능하지만 듣기, 말하기가 전혀 안된다. 바로 시험을 위한 공부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고민하고 배우고 싶었던것은 영어듣기, 말하기가 가능한 영어회화를 하고싶다. 일상생활수준이 아닌 일을 할때도 알아듣고 대화하고, 생활에서도 바로 물어보면 대답할수 있는 수준을 원했었다.

그래서 공부방법에 대해서 많은걸 찾아보게 되었다.

책, 블로그, 유튜브등등 그래서 박코치의 소리영어, 코어소리, 시원스쿨등 다양하게 찾아보고, 유튜브영상도 들어보게 되었다. 그래시 미드따라해보기 무한정 듣기를 시도도 해보았다.

그런데 너무 안들리고, 무한반복할 정도로 재미가 없었서 결국은 포기를 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이다. 프렌즈도 봐보고, 내가 좋아하는 미드도 봐도고 라푼젤은 거의 두달 가까이 들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겼다. 프렌즈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오래 못보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미드는 너무 내용에만 빠져서 내용과 한글자막에만 집중을 하게되었다. 애니메이션 라푼젤은 그나마 발음이 쉬워서 조금 듣기는 했지만 지겹다는건 여전했다.

영어가 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직장생활하면서 영어 공부할 시간을 내는것도 힘들었고, 집중도 잘안되었고,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영상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다보니 빼먹고 공부를 안하는 일이 태반이 되었다.

요즘에 그래서 다시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유튜브를 찾아보니 이런 영상들을 보게되었다. 영어로 성공한 사람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영어 수준이 과연 합당한가?

결론은 둘다 내가 잘못되었다는걸 느꼈다. 영어로 성공한 사람들의 노력은 정말 상상도 할수 없다. 그 지겨운 미드를 세번도 반복이 힘든데 100번은 봤고, 정말 끝까지 파본사람들이였다.

즉 노력이 다른것이다. 그래서 결과가 다른것이다. 영어도 결국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영어 수준의 목표도 잘못되었다는걸 알았다. 영어포기자가 하루아침에 듣기, 말하기가 불편없이 가능하고 업무에 능숙하게 대처한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수준인것이였다.

목표 수준도 나의 수준에 맞게 한단계 한단계씩 나아가는것이 맞다는걸 깨달았다. 처음에는 자격증시험부터, 그다음에는 일반회화, 그다음에는 미드, 애니메이션 이런식의 발전 과정을 거쳐야했던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금이라도 이런것들을 깨달았다는것이다. 이제라도 시작하면 되니깐 이건 고생을 좀 덜하기 위해서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