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를 보고나서 느낀게 있어서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을 해두려고 합니다.
이전에는 글을 작성할때 어차피 내 자신의 블로그인데 편하게 쓰면 어떠냐는 생각을 했는데 내 자신의 블로그이지만 공개된 블로그이고 다른분들이 볼때 불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말투를 변경을 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를 보게되었습니다. 서준식 저자는 기존의 눈덩이 주식투자법 책으로 저서를 본적이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에서 채권형 주식은 이렇게 정의를 한다.
1. 경기 민감주나 경기 순환주가 아닌 주식인가?
2. 대규모 투자 설비 및 R&D 비용이 들어가는 주식인가?
3. 투자자가 기업의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주식인가?
4. 과거 ROE를 바탕으로 미래 ROE 예측이 가능한가?
정리하면 경기에 둔감하면서 투자비용 자본적지출이 적고 기업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미래 ROE 예측이 가능해야지 채권형 주식에 속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워렌버핏식의 채권형 주식투자 방법을 정리를 해서 보여줍니다.
단계별로 산정해서 매매를 할수있도록 만들었기에 따라하기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핵심인 ROE를 기반으로 채권형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보여주었기에 설득력이 있고 내용이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물론 제가 100% 전부를 이해를 한것은 아니지만 이해하기가 쉽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죠
산정방식을 단계별로 정리한것을 보면 이렇습니다.
산정방식 1단계 : 채권형 주식의 현재 가격과 순자산 가치를 확인한다.
예) 가격 2만원, 순자산 가치 3만원
산정방식 2단계 : 과거의 ROE 추이 관찰 등을 통해 미래 10년간의 평균 ROE를 추정한다.
예) 미래 ROE 평균을 8%로 추정
산정방식 3단계 : 10년 후 에상되는 채권형 주식의 순자산 가치를 구한다. 현재 순자산 가치 X 미래추정 ROE 10년 승수 = 10년 후 예상 순자산가치
예) 3만원 X 2.16(복리승수 조견표에서 10년, 8%에 해당하는 수) = 6.48만원
산정방식 4단계 : 예상 순자산 가치를 현재 가격으로 나눈 값이 10년의 몇 퍼센트 승수인지를 찾는다.
예상 순자산 가치 / 현재가격 = 기대수익률 10년 승수 -> 기대수익률 10년 승수에 해당하는 수익률을 찾는다.
예) 6.48만원 / 2만원 = 3.24 -> 10년 복리승수 조견표에서 3.24에 해당하는 수익률 = 약 12.5%
투자 판단 단계 : 계산된 채권형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투자자의 목표 기대수익률보다 높을 경우 채권형 주식에 투자한다
예) 12.5%는 목표 기대수익률 15%보다 낮아 매입을 보류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친절하고 따라하면서 배울수 있는 투자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전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주식에 맞는 투자법은 아니라는걸 깨닳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느낀 부분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채권형주식은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을 선호합니다. 즉 PBR이 낮은 기업들이 해당이됩니다. 무형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ROE를 추정하기 때문에 복리승수로 인한 기대수익률 계산은 가능하지만 순자산가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무형자산의 높은 기업들은 해당이 안되고 자산주는 높은 매리트를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피터린치의 책에서도 그렇고 요즘 추세에도 그렇듯 단순 자산주들은 미래가 바뀔때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철강회사들의 자산인 공장은 실제로 자산으로는 높은 가치를 받으나 실제로 회사가 매각이 될때 실가치에 비해서 떨어진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가치보다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는걸 책에서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될수록 무형가치, 브랜드가치가 높은 기업들이 많아지고 수익률이 높은데 이런 회사들에는 적정한 가치 판단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물론 성장주는 미래가치를 판단한다는게 맞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한계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입장에서 자산주는 대부분 기업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일반 소비자에게 쉽고 익숙한 회사들은 자산주라기 보다는 성장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KT&G, 엔씨소프트, 넷마블, 네이버, 카카오, JYP엔터, 에스엠, 더존비즈온, 삼성전자등 채권형주식에 안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채권형주식투자 방법은 이런 스타일의 주식을 좋아하고 이해할수 있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방법의 투자법일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소비자가 익숙한 투자자는 성장주가 익숙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배울게 많은 좋은책입니다. 다만 저의 지식이 얇다보니 좋아하는 부류가 맞지않다보니 취할수 있는게 생각보다 적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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