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6일 토요일에 아이와 클래식 연주를 보러갔다. 해천추범이라고 한다. 민영환의 세계일주를 기린 연주라고 한다. 100여년전에 쓰여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일주를 기록한 해천추범을 바탕으로 한 연주이다. 러시아 황제의 취임식에 참석을 하고자 여행을 시작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시베리아 횡단을 할수없어서 배로 여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태평양, 인도양 중에서 선택을 하려했는데 인도양은 배편이 너무 뜸하고 태평양으로 선택을 해서 여행을 시작했고 민영환은 우리나라가 부강해지길 머릿속으로 생각을 항상 하고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 여행을 하면서 그나라의 풍경, 상황등을 그리면서 어떤걸 배울지를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우리나라 국민의 교육을 높이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는게 힘이다. 그래서 여행후 학교도 설립하고 교육 활동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독일, 폴란드, 러시아의 여정과 생각, 기록들을 바탕으로 연주를 하는 내용들이다.
사전에 내용을 알고 연주를 들으면 재밌을것 같아서 대략 기재를 했고 나는 이런 내용을 미리 찾아보고 나레이션에도 설명을 잘해주고 있어서 나름대로 볼수있었다.
대략 연주시간은 짧거나 길지않고 정닥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역시 클래식은 오래 앉아서 들어야되는것이라 쉽지않다.
특히나 우리아들같은 사내애들은 1시간을 오래 잘 참았는데 결국은 잠이 들어버렸다.
그래서 나름 클래식에 대해서 공부도 해보고 내용도 알찬 재미난 연주였다고 생각한다. 우리아들이 조금만 더 크면 또 보러오고 싶다. 지금은 비록 중간에 잠들어 버리겠지만 좀더 크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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