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2곳중 1곳은 노후 준비 안됐다.. 생활비도 부족 이렇게 기사가 나왔다.
내용을 좀 살펴보면 가구 2곳 중 1곳은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가 안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부족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생활비 역시 부족하다는 가구가 60%에 달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고 한다.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7.5세이며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197만원, 적정생활비는 283만원으로 나타났다.
생활비의 경우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는 10.7%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부족한 가구'38.3%, '매우 부족한 가구' 21.2%로 소폭 감소했다.
이 기사에서 댓글들이 재미있다. 주위에보면 잘먹고 잘살던데 기사들은 죄다 죽는 기사들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보이고, 평일 고속도로 휴게소나 비행기 타면 단체 관광객 많다는 이야기나, 젊은애들은 직업을 못가는게 더 불쌍하다는 이야기나 본인들이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자신들이 관리를 잘못해서 결국은 그런 파국에 이른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할때 이게 정말 개인의 잘못으로 끝날일인가 하는 생각이다. 일단 우리나라의 부모님 세대들은 경제교육을 받은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에 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재테크에 대한 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유럽을 보면 어렸을때부터 경제교육을 받고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는 돈을 멀리하라고 배운다.
요즘에는 저금리 시대이고 재테크 열품에 주식,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광고,홍보등 뜨겁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게 당연하겠지만 그 시대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돈 벌어서 자녀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남은게 없다. 물가는 오르지 자녀들에게 남은거 다 퍼주지 결혼할때 집해주거나 예물해주거나 유학보내주고, 등록금, 학원비 해주면 솔직히 어느집 부모님 세대들이 잘살수 있을까?
이런 시대적인 문화 형태들이 문제인것이다. 요즘세대들은 문화가 자기하나 먹고 사는 문화로 변하다 보니 부모님한테 손벌리는건 당연하고 부모님 부양, 자녀들 교육, 결혼자금 마련에는 신경을 안쓰는 문화 형태를 보이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볼때는 부모님 세대를 나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 환경이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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