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이란 무엇인가 – 논리를 넘어선 인식의 힘
“그냥 느낌이 그래.”
우리는 때때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상하게도 맞는 ‘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 중요한 선택 앞에서의 흔들림 없는 확신, 혹은 갑작스레 떠오른 아이디어.
이것이 바로 직관입니다.
그리고 이 직관이야말로 우리가 더 깊이 있는 삶을 살고, 중요한 순간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꼭 필요한 감각입니다.
직관은 ‘생각하지 않아도 아는 것’
아와다테 야스오는 『직관의 폭발』에서 직관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직관은 이성과 논리를 초월한 직접적 인식이다.”
“직관은 ‘생각한 결과’가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땐 누구나 직관적이었습니다.
말보다 감각에, 논리보다 감정에 더 귀 기울였지요.
하지만 자라면서 우리는 논리, 분석, 증명 위주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졌습니다.
학교, 사회, 업무는 모두 ‘이유를 대라’고 요구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직관의 소리를 무시하거나 잊게 됩니다.
왜 직관이 중요한가?
지금 우리는 논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검색만 하면 정보가 쏟아지고, 데이터 분석과 숫자 판단이 최고의 기준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정작 현실은 이렇게 묻습니다.
“이 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방향을 정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건, 데이터도 논리도 아닙니다.
‘느낌’과 ‘통합적 시야’, 바로 직관입니다.
-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는 기업가
- 숫자는 맞지만 이상하게 찜찜한 계약을 거부한 후 큰 위기를 피한 사례
-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지만 강한 확신이 드는 진로 선택
이 모든 순간에 직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직관은 타고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와다테 야스오는 말합니다.
“직관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억눌렸을 뿐이다.”
직관은 단지 감이 좋거나 영감이 넘치는 예술가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본능적 인식 능력’**이며,
훈련과 환경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시 직관을 믿을 시간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논리와 분석의 언어에 길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느낌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머리가 아닌, 가슴은 어떤 신호를 주고 있나요?”
이제부터의 연재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직관을 회복하고,
삶 속에서 직관을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려 합니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관의 폭발 ③ (0) | 2025.05.13 |
---|---|
직관의 폭발 ② (0) | 2025.05.12 |
[서평] 월수익 1000만원만드는 실전블로그 마케팅 (0) | 2019.04.24 |
(서평이라기 보단 기록) 내가 주식을 사는 이유 (0) | 2019.03.25 |
(서평) 다시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를 보고나서 느껴진 뇌피셜 (0) | 2019.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