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동네 서점에 가보면 자기계발서적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투자관련 서적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서점입장에서는 인기에 따라 책을 진열을 하기에 잘 팔리지 않는 책은 진열을 안 하기 때문에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석관 이라는 분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누구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유명하신 전업투자자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에도 일부 나오지만 저자는 증권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사업을 합니다.
그러다가 사업을 접고 전업의 길로 들어서면서 1천만원으로 수백억의 재산을 이루었다는 걸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경력도 경력이고 배울게 많다고 생각하여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만의 특별한 혜안과 투자 노하우를 책을 통해서 접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책의 내용도 어떻게 보면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기본개념부터 주식투자를 하는 자세부터 많은 노하우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에서도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손해를 보고,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주식시장에서 경제적 부를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인투자자가 모두가 투자와 금융에 관한 지식이 해박해지고 널리 확대하고 싶은 것도 바램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 투자자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식투자의 기본개념부터 주의사항, 그리고 계좌 관리하는 방법까지 많은 노하우를 담아서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이라는 한정된 양과 전달방법이 있기에 자세하게 많은걸 담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대장주를 공략 해야 된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수익 창출을 원한다면 언제나 시장의 중심을 달리는 절대적인 대장주만을 매수해야 된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대장주를 공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수들만이 부실기업에 투자를 해도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개미나 중급자들은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대장주를 대상으로 매수해야 수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된다고 합니다. 고수가 일반 개미들과 다른 점은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매일 당일의 일정과 주식등락에 영향을 주는 새벽 뉴스의 정보들을 반드시 체크해서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그 종목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향을 파악하기에 최적의 매수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일반인들은 다른 사람이 주는 정보나 추천에 의해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상이란 돈이 될 수 있는 정보란 부모자식간에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정석인데 시중에 떠도는 정보는 이미 쓸모가 없는 정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시간과의 싸움에서 자신이 스스로 옳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 증시 사계절론을 이야기합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수확을 하듯이 주식시장에서도 씨앗을 뿌리는 시기와 수확을 하는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 취매를 통해서 미리 매수를 하고 수확의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수를 했던 종목들과 계절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소개도 해줍니다. 여름계절주로 하림, 빙그레, 신일산업, 크린앤사이언스, 오공, 고려제약, 하이트진로, 보해양조, 위닉스, 롯데푸드등 미세먼지 관련주, 황사관련주, 여름관련된 종목들을 몇 개월 전에 선취매를 해서 수익을 확정 짓는 방법으로 많은 수익을 거두었다는 이야기도 해줍니다.
4. 연초에는 투자 금을 새롭게 세팅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연 초에 올해의 시장은 어떠한 상태로 진행을 할 것 같은지를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산업분석, 업종분석, 자신의 관심 종목들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총 투자금액과 각 종목에 투자할 금액을 미리 설정하여 세팅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투자 금액을 최소한 2계좌로 분산을 시켜 운용을 하면서 수익은 반드시 인출을 한다고 합니다. 복리의 효과를 위해서는 수익을 재투자를 하라고 하는데 저자는 수익은 인출을 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내 주머니 안에 현금만이 여유로운 투자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실체가 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의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알려주었고 책의 끝부분에는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연초에 1천만원인지 1억인지로 시작해서 그 해에 3배를 만든 계좌를 말입니다. 그 계좌를 보고서 아 이분은 진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은 기술이 전부가 아니고 기본개념과 투자 철학을 바로잡았을 때 진정한 수익을 안겨 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분의 책 내용은 어떻게 보면 이전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던 동영상이나 인터뷰기사에서 했던 내용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책의 내용과 투자경험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주식공부를 다시 하고 있는데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인 거 같습니다. 주식공부는 기업의 트렌드, 실적을 꾸준히 체크하고 알고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비록 잦은 매매가 아니라 기업에 대한 공부로 말입니다. 그런 부분을 책을 보기 전에는 놓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기법을 잊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시장의 흐름, 산업, 기업의 전망 등에 대해서 항상 공부하고 체크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미 성공하고 부자가 되었지만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 놀라웠고 더 반성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는 핑계로 게으르게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느끼며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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