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건조기 후기

삼성 건조기 후기. 와이프가 건조기를 사야겠다고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건조기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인터넷으로 찾아본 정보와 실제로 실물을 봤을 때, 그리고 사용을 했을 때가 다른 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만 봤을 때는 14kg짜리 건조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불빨래가 잘 안된 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많은 양의 빨래가 안된 다는 이야기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4kg 그리고 가격도 170~180만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물을 보러 하이마트로 갔습니다. 하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삼성, 엘지, 중소브랜드인기 중국제품인지 잘 모르는 브랜드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사이즈를 봤을 때 저희 집에는 14kg까지는 필요 없고 9kg면 충분하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왜냐면 저희 집에는 겨울에는 건조기를 많이 사용을 안 할 예정 이였고 방에다 둘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정하고 인터넷으로 상품을 검색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분들이 LG제품이 좋다는 소리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가격도 그렇고 기존에 삼성 가전들을 사용하면서 불편을 느끼지 못했기에 저희는 삼성 건조기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렴한 흰색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보통 가전들은 흰색 제품이 저렴한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볼 때는 흰색은 자동차도 그렇고 가전도 그렇고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다른 색에 비해서 먼저 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집에서 사용할거라고 생각을 하고 흰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구매 후에 집에 오자마자 빨래를 돌려보았습니다. 빨래가 나오는 게 정말 신세계 같았습니다. 10년가까이 사용했던 수건들이 뽀송뽀송 해지고, 아이들 옷들도 뽀송뽀송 해지는걸 느꼈습니다.

이래서 건조기 건조기 하는구나 라는 걸 느꼈던 거 같습니다. 물로 이불도 들어갑니다. 무거운 겨울이불은 아직 못 넣어보았지만 얇은 이불은 한번에 두 개도 들어가긴 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마르진 않았습니다. 한번에 한 개씩 넣었다면 완벽하게 말랐을 꺼 같습니다. 그래도 만족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고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빨리 말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니 하루에 2~3번은 기본으로 돌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먼지필터에서 나오는 먼지를 보더라도 흐믓 합니다. 먼지가 제거된다고 느껴 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LG제품이 얼마나 더 좋고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은 거 같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가격 면에서 만족하고 건조시간도 표준모드가 1시간40분이면 됩니다. 자연건조 했을 때를 생각하면 비교도 안되게 시간이 절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연건조 시에는 집안의 모든 먼지가 다시 빨래 들러붙지만 건조기안에서 먼지를 제거하고 나오기에 오히려 더 깨끗합니다. 그렇기에 건조기를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건조기 하나만으로 삶이 좀더 쾌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요즘 필수 가전은 건조기라고 이야기들을 하는가 봅니다. LG 건조기를 써보지를 않아서 비교불가이긴 합니다만 삼성 건조기도 매우 만족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건조기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저처럼 신세계를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와이프 표현으로 다 낡은 수건이 호텔에서 나오는 수건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놀라운 건조기의 효과를 알게 되어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돈은 들었지만 그만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저를 위해서 샀다고 하는데 저도 만족합니다. 그리고 건조기 핑계로 좀더 여유롭게 집안일을 도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