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되면 모든 자녀분들은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을 합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하고 삽니다. 어버이날은 어떤걸 드리면 좋아하실지를 몰라서 그랬습니다. 학생시절에는 그저 부모님보다는 자신이 먼저가 되어서 카네이션이 전부였던 거 같습니다. 선물을 따로 해드리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부끄러움도 많았고 해서 많이 챙겨드리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 되니깐 점점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물보다는 용돈으로 드리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부모님에게 손주들이 생기게 되면서 선물보다는 이런 가족모임을 더 기대를 하시게 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이들도 많이 보고 싶어 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식품도 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부모님들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건강식품보다는 옷이나 장신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희 부모님은 건강식품을 좋아하셨고 옷이나 장신구를 선물을 해드리면 금새 어딘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옷이나 장신구, 화장품들 보다는 건강하시라고 천연벌꿀, 홍삼, 인삼, 흙마늘등 건강식품들을 많이 사드렸던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연세가 드시고 기력이 쇠해지시니 점점 운동이나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거 같습니다. 용돈을 드리는 것도 좋긴 한데 그 돈으로 좋아하시는 것을 사다 드려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주 찾아 뵙고 아이들도 자주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직장생활하고 맞벌이하고 하다 보면 그럴 여유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5월에 연휴가 좀 많이 껴있을 때는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직장인이 그럴만한 여유가 부족합니다. 직장인이 이렇게 많은 시대에 점점 사회가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가족들을 챙기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는 부모님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빨리 직장생활에서 탈출하여 여유로운 생활을 해서 부모님도 호강시켜드리고 자녀들도 여유롭게 살수 있는 날을 매일같이 바래봅니다. 물론 부모님 세대보다는 저희 세대가 더 살기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사회는 정말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삶에 여유게 느껴지도록 말입니다.
그렇지만 좀더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고 위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이런 노래도 있는 거 같습니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노래 말입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를 하게 되는 게 인생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후회 없이 살려면 있을 때 잘하고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게 필요한 거 같습니다. 가족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재밌게 살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볼 때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어떤 식품, 장신구, 화장품, 옷, 보약들 보다는 우리들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선물인 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건강식품이신 거고 자녀들과 함께 찾아보면 금상첨화가 되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닙스를 좋아하시는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시면서 다이어트까지 생각하시는지는 몰랐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손주가 생기면 저는 먼저 아이들에게 말을 하겠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사오지 말고 애들 데리고 찾아오라고 그리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