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카봇이야기

 

헬로카봇이야기 우리아들은 다섯살이다. 요즘 4~5살 사이에서 가장 유행하는게 뭐냐고 물어본다면 단연 헬로카봇일것이다. 나도 헬로카봇의 존재를 그렇게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어린이집, 교회, 아이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보면 항상 등장하는 변신 자동차, 그건 바로 변신 자동차 로봇 헬로카봇이다.

 

아마 어느집이든 하나씩은 있을것이다. 헬로카봇이 그리고 티비나 유튜브를 통해서 아이들이 만화영화를 보는걸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 헬로카봇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가 되면 인기모델은 품절이 된다, 그리고 상품가격은 급등을 한다. 마치 명품처럼 말이다.

 

작년부터 우리아들도 헬로카봇을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고 하나둘씩 때마다 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장난감 가격도 보통이 아니더라 어른들도 쉽게 살수없는 금액 이토록 어린이들에게 만화의 세계는 대단한거다. 뽀로로, 타요,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등  어린이들도 나이에 맞게 보는 취향이 변하고 흥미도 변한다.

 

그리고 우리아들은 이제 잠을 잘때도 헬로카봇 이야기를 해달라고한다. 아이들의 헬로카봇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아들은 주말에는 헬로카봇으로 역할놀이, 잠들기전에 이야기, 결투놀이. TV시청등 주말이면 헬로카봇에 빠져서 산다. 어떻게보면 어린이들이라서 그럴수있는게 너무 귀엽다.

 

그리고 행복해보인다. 둘째가 기다리고있는데 둘째도 역시 이과정을 반복할거라고 본다. 뽀로로, 타요, 헬로카봇, 터닝메카드등 나이때별로 즐겨보는 만화영화를 말이다. 내가 어렸을때는 태권브이, 메칸더브이, 마징가제트등을 봤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거 모르겠지 그런데 우리아들은 이것들또한 알더라. 어린이집에서 봤다고한다.

 

어린이집에서 정말 많은걸 배워온다. 어른들의 언어, 어른들의 관심사, 놀이문화등 하지만 이런것들도 아직 분별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해주는것보다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해도 되는것과 해서는 안되는걸 구분하게 해주는게 중요할거 같다. 오늘밤에도 우리아들이 헬로카봇 이야기를 듣고 자겠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될지 찾아봐야겠다.